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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재 선생의 시조 한수

덕전(德田) 2013. 4. 6. 23:40

                                                  [옥산서원(玉山書院) 독락당(獨樂堂)의 계정 (溪亭)]

 

청산곡(靑山曲)

 

자옥산(紫玉山) 깊은 곳에 초려(草廬) 한 간 지어 두고

반 간은 청풍(靑風)주고   반 간은 명월(明月) 주니

청산(靑山)은 들일 데 없어 둘러두고 보리라.

 

 

회재(晦齋) 이언적(1491~1553)선생은 화담 서경덕과 함께

한국적 성리학의 토대를 만든 대표적 성리학자 이시다.

선생은 평소에  날마다 세 가지를 반성하니

내 몸이 하늘을 섬김에 다하지 못함은 없는가,

임금과 어버이를 섬김에 정성되지 못함은 없는가,

마음을 지킴에 바르지 못함은 없는가.”
라는 글을 책상 위에 써 붙이고 스스로를 경계했다 한다.

선생의 삶에 대한 자세가 어떠했는지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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