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모 일간지에 실린 한국의 중산층에 대한 기사입니다.
‘4년제 대학을 나오고, 10여년 정도 한 직장에 다니고,
월소득은 400만 원 이상 되고, 30평 이상 되는 아파트에 살며,
2000cc 이상 된 중형차를 타야한다.’
중산층 삶의 질이 집, 차, 소득이 기준이 된다는 것입니다.
반면에 프랑스의 전 대통령 퐁피두는 중산층에 대해 이렇게 구분했습니다.
‘중산층은 외국어 하나쯤 자유롭게 구사하여 폭넓은 세계 경험을 갖추고,
스포츠를 즐기거나 악기 하나쯤은 다룰 줄 알아야 하고,
별미 하나 정도는 만들어 손님접대를 할 줄 알며
사회 정의가 흔들릴 때 이를 바로 잡기 위해 나설 줄 알아야 한다.’
풍피두가 말한 중산층이란 남에 대한 배려가 강하게 묻어있으면서
사회정의에 대한 책임을 느끼고, 자신의 삶을 즐길 줄 아는
건전한 문화의식을 갖고 있는 사람을 말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소득수준과 소유한 집과 자동차와 윤택한 자신의 삶등
주변과시적 사항이 기준이 아니라
사회의 구성원 즉 그런 사람들이 진정한 중산층이 아니겠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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