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솔은 어찌하여 사철을 푸르른고
북풍한설(北風寒雪) 모진고난 묵묵히 이겼더냐
애간장 녹는 시름 안으로만 삭였더냐
그 기상(氣像) 름름하여 부럽기 한이없네
인생살이 덧없음이야
어느누구인들 다를바 있을까 마는
가끔은 가버린 세월이 아쉽기도하고
마음한곳이 횅하니 비워진 느낌이 있어
어두운 심사(心思)를 어찌할바를 모른다
연초록 풀향기 가득한 이 오월에
푸른청솔 바라보니 탄식이 절로나네
아서라....!
만사(萬事)가 꿈과같으니
돌이켜 본들 무엇하리오
남은 세월이나 곱게 살다 가야지 ..............
2010년 5월 6일 의 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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