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배려(配慮)[이야기 하나]가난한 학생이었던 마틴(Martin)은 조그마한 도시에 있는 대학에서 입학 허가서를 받았습니다. 그는 학비를 마련하기 위해서 일자리를 찾아 나섰고,동네에서가까운 곳에 있는 온실 재배 농장의 현장 감독이 그 마틴의 사정을 듣고서 그곳에다 일자리를 마련해 주었습니다. 농장의 인부들은 점심 시간이 되면, 농장 한편에 있는 커다란 나무 밑에 둘러 앉아서 점심을 먹었지만 형편이 어려워서 점심을 싸오지 못한 마틴은 조금 떨어진 다른 나무 그늘 밑에서 그 시간을 보내야 했었습니다. 그 때 현장 감독의 투덜거리는 소리가 들렸습니다.“젠장, 이놈의 마누라가 나를 코끼리로 아나....?이렇게 많은걸 어떻게 다 먹으라고 싸준 거야....?누구, 이 샌드위치와 케이크 좀먹어 줄 사람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