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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문(波紋)

덕전(德田) 2020. 7. 19. 16:23

 

파문(波紋)

 

잔잔한 물 위에 돌을 던지면

튀어 오르는 물방울 주변으로 물결이 출렁입니다.

이처럼 수면 위에 일어나는 물결을 파문이라 합니다.

처음에는 작은 원을 그리더니

파문은 수면의 먼 곳까지 퍼져갑니다.

파문을 일으킨 돌은 물속으로 가라앉지만

물결은 움직임을 멈추지 않습니다.

험담이 그렇습니다.

처음에는 무심코 던진 한마디였지만

사람들의 눈과 귀에 닿는 순간 파문처럼 번져갑니다.

시간이 흐르고 파문은 가라앉아도

상처받은 마음은 이전처럼 돌아갈 수 없습니다.

말의 힘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작은 불씨가 산천을 태우듯 말 한마디가

한 사람의 인생을 바꿀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때로는 필요 없는 말을 하지 않는 모습이

말을 잘하는 것보다 가치 있을 때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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