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재 정선 작 금강전도(金剛全圖) [호암미술관 소장 ]
본립도생(本立道生)
[근본이 서면 도(道)는 저절로 생긴다]
원문(原文)
有子曰其爲人也 孝弟 而好犯上者
(유자왈기위인야 효제 이호범상자)
鮮矣 不好犯上 而好作亂者 未之有也
(선의 불호범상 이호작난자 미지유야)
君子務本 本立而道生
(군자무본 본입이도생)
孝弟也者 其爲仁之本與
(효제야자 기위인지본여)
어역(語譯)
유자(有子)가 말 하였다."사람됨이
부모에게 효도하고 어른에게 공손하면서
상관에게 반항하려는 자는 드물다.
상관에게 반항하려 하지 않는 사람이
내란을 일으킨 예는 아직 들은 적이 없다.
훌륭한 사람(군자)은 근본을 소중히 여기나니,
근본이 확고히 서면 도는 저절로 생기기 마련이다.
부모에 효도하고 어른께 공손하다는 말을 듣는것,
그것이 인(仁)의 덕을 완성해 가는 근본이라고 해도 좋으리라."
註주:有子유자 공자의 제자, 성은 有유. 이름은 若약.
공자보다 43세 손아래였다.
출전(出典):논어 (論語) 학이편 (學而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