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할머니가 길거리에 버려진 유기견을 데려다 키웠습니다.
한두 마리씩 늘어난 개들은 세기도 어려운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많은 개들을 모아 기르다보니 성격이나 체격이 모두 제각각이었습니다.
각기 다른 성향에 싸움도 일어나고 밥을 제때 못 먹는 일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할머니는 사나운 개에게는 ‘착한이’라는 이름을 붙여주었고,
소심하고 약한 개에게는 ‘용맹이’라는 이름을 지어주었습니다.
새로운 이름으로 부른지 몇 달이 지나자 개들은 점차 이름처럼 변해갔습니다.
사나웠던 개는 조금씩 부드러워졌고, 소심했던 개는 활발한 성격으로 변한 것입니다.
옛말에 “말이 씨가 된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좋은 말을 하면 좋게 되고, 나쁜 말을 하면 나쁘게 된다는 뜻일 것입니다.
사람의 말은 흡인력(吸引力)이 있어 상대의 행동을 바꿀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우리의 자녀들에게 긍정적인 언어를 사용해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사회는 반목과 갈등의 골이 갈수록 심화되고
비판과 저주의 말이 난무합니다.
특히 SNS에 넘쳐나는 비난과 욕설은 이제 일상처럼 여겨집니다.
지금 우리 가정과 사회의 어두운 부분은 이처럼 말에서 시작된 경우가 많습니다.
새해가 되면 덕담을 나누는 우리의 아름다운 전통이 있습니다.
상대를 존중하고 축복하는 덕담이 우리의 일상이 되면 얼마나 좋을까요?
존중은 내가 하는 만큼 받을 수 있는 가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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