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글방

자녀의 바른교육이 중요한이유

덕전(德田) 2012. 6. 4. 09:48

 

 

 

오월은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이 함께 있는 가정의 달이였습니다.

주변을 살펴보면서 느낀소회가 있어 몇자 적습니다.

 

옛말에 열 자식은 한 부모를  못 모시지만,

한 부모는 열 자식을 거느릴수 있다 했습니다.

이 뜻은 열 손가락 깨물어 아프지 않은 손가락이 없는것처럼

부모의 마음은 어느자식이나 골고루 애정을 나눌수 있다는 얘기 이지요.  

자식을 버리는 부모는 없으나, 낳아서 길러준 부모를 박대하고,

내다 버리는 자식이 있으니 요지경같은 세상이 되었습니다.

 

 

세상의 모든 부모는 오직 자식만을 위해 희생하고 산다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자식 잘 되도록 공부 시키고,  긴 세월 동안 일편단심 뼈가 휘도록 가르쳐

오직 자식의 사회적 성공을 바라는 마음이 가득하지만 

그 자식들이 오늘 날 부모에 효도하고 모범적 자식들이 되는 경우는

전체의 10분의 1도 안 된다는 안타까운 통계수치 입니다.

 

이 문제는 어릴 때 그저 오냐 오냐 얼르고 길러서 참된 인성교육을

시키지 않은 부모의 크나큰 잘못이 원인이라 합니다.

옛말에 사랑스런 자식일수록 매로 가르치라는 말이 있습니다.

세살버릇 여든까지 이듯이 미성년의 인성교육은 평생을 갑니다.

자식 귀함이야 어느부모인들 다르겠습니까.

그러나 올바른 훈육을위해 귀함을 묻어 감춰야 한답니다

 

부모는 빈손 되어도 오직 자식, 손주 보며 잘 살리라 믿었지만

부모가 나이 들어 지니 부모를 하인같이  취급 하고,

어두운 골방에다 재우기가 예사이고  용돈도 주는듯 마는듯 하다가

나중에는 그것도 귀찮다고 양로시설로 보내 버리는 기막힌 현실입니다.

 

집에 기르는 애완견이 병이 들면, 서둘러 가축병원 달려가지만,

부모가 병이 나서 신음하고 있어도,  의당 그러려니 하고,

지나치고  외면 해 버리는 요즘의 세상풍경 입니다.

 

결국 부모의 귀함에 치우친 바르지 못한 인성교육이 

이것해주랴 ? 저것해주랴? 메달려 기른 어긋난 정성이   

자식을 그렇게 불효자로 기르고, 만들어 버린 탓이됩니다

 

요즘부모가 모두 다 그렇게 훈육하니 어쩔수 없었다구요?

도깨비만 사는 세상에는  사람이 들어가면  도깨비가 됩니다

바른주관을 갖고  자식의  인성교육은 부모로 부터임을 명심해야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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