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글방

송년회 풍경

덕전(德田) 2011. 12. 9. 17:42

세월이  참 빠릅니다

해맞이 덕담을 나눈지가 엊그제 같은데

또 한해가 육십갑자의 뒤안으로 저물어 갑니다

지난날 한솥밥 먹으며 함께 동고동락 했던 직장 동료들

머릿결이 히끗히끗 해진 모습으로 해마무리 연회에 함께 모였습니다

 

젊은 청년의 시절은 비록 지나갔지만

이제  어느면에서나 미혹하지않고 부족하지않은

인생살이의 풍부한 경험자 들이 되었습니다  

 

남은 후반부의 삶이 더욱 여유롭고 활기찬 세월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힘찬 목소리로 외치는 건배의 함성처럼 묵은해의 깔끔한 마무리와

새로맞을 2012년 임진새해의 희망찬 설계를 다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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