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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밈없는것이 순수한 본연의 모습이다

덕전(德田) 2010. 6. 9. 16:58

 

 

 

                                                                         

[채근담에서]

文章做到極處 無有他寄 只是恰好

문장주도극처 무유타기 지시흡호

人品做到極處 無有他異 只是本然

인품주도극처 무유타이 지시본연

 


[解義]

문장이 지극한 경지에 이른다는 것은  

별다른 기발함이 아니고

다만 적절히 표현하는 것이고  

 

인품이 지극한 경지에 이르면

별다른 기이함은 없으되

다만 본연의 모습을 견지하는 것이다.


 


문장을 쓰되 화려하게 꾸미거나 미사려구만 나열함은 절대로 피할 것이며 

자연스러우면서도 신선한 문풍을 견지하여야 한다,

순박한 매력과 깊이는 없으면서  겉만 번지르르 해서는 안 된다고 하였다.

 

사람또한 마찬가지이다.

무턱대고 남을 모방하는 것은 허위의 모습일뿐이다.

진정한 자아를 잃으면 자신은 더욱 초라해진다.

차라리 “나는 볼품이없다. 하지만 나는 따뜻하고 부드럽다”고 하는 편이 낫다.

볼품없다는 것은 객관이고,

따뜻하고 부드럽다는 것은 자연의 본성이다.

 

사람은 평범한 가운데 순수해야하고

품행을 잘 닦은 사람일수록 곧 천진함이 나타난다

진실한 말을하고  진실한 행동을하며  진실한 사람이 되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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