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문모음

교성곡 회당 (悔堂)

덕전(德田) 2023. 10. 22. 16:02

울릉군사동 대한불교 진각종 금강원

 

대한불교 진각종의 종조이신 회당 대종사의 열반 60주년 추념 음악회

 

대한불교 진각종을 창종하신 회당 대종사의 열반 60주년 추모 행사로 교성곡 회당이 2023년 10월 11일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있었습니다 전국의 교도가  참여 하여 추념의 시간을 가졌기에  그 서곡의 글을 여기에 올렸 습니다 

 

서곡 (序曲)

불법(佛法)은 체(體)요   세간법(世間法)은 그림자라 

 

 

아 ㅡ  아 ㅡ

불법은 체  세간법은 그림자라 

체가  곧으면  그림자도  곧고 

체가 굽으면  그림자도 굽나니 

상대 허물을 보지말고 내허물을 고칠지라 

불법은 체  세간법은 그림자라 

 

보라,   저 광명 !     가득한 서기!

동해푸른 해원을 가르며 태초 천지간 무명을 삼키던 

그 붉은 광명이 천군만마 파도의 갈기를 새우며  달려온다 

오오 저 힘찬 광명의 파도를 타고 오시는이 누구인가 

한손엔 죽비를 들고 ,또한손은 법대인양 세상을 가리키며

우담바라 미소를 만면에 머금은 힌 두루마기의 모습

오오 꽃의 미소로 오시는 님이여 !

우주의 울림으로 오시는 님이여 ! 님  다시 천지를 열고 

말법시대의 주존으로 우리곁에 오시니 

아아  이렇게 좋아라 

산도 들도 좋고  , 날짐승 길짐승도 모두 좋아라 

성인봉도 좋고 사자암도 좋고 , 관음도 , 죽도 , 

우리땅 독도도 마냥 좋아라 

 

보라 ,천룡팔부가  금강원 언덕에 모여 춤을 춘다 

건달바 ,야차가 바다건너로 물러가고 , 제석천과 

금강 제보살의 무리가  꽃보라를 일으키며  닥아선다 

후박나무 잎새마다 새벽고요가 쌓이고 청암절벽에 

늙은 향나무가  그 향기를 더욱 풍긴다 

구구 흑비둘기 울어 만고의 평화가 예있음을 알리니 

백사장 흰모래알들 그 틈새마다 청정의 기운이 일어나고 ,

사동언덕 청댓잎도  한껏 그 깃을 활짝편다 

아아 비상하라  억조창생의 꿈이여!   꿈이여!

비로소 육도 중생을 다 건질  말법 시대의  정법,

심인진리가  여기싹트나니  여기서 부터 삼계육도가 

그경계를 다시긋고  , 만다라궁 처마 끝에도 

뎅그렁 뎅그렁  녹쓴 풍탁이 울음을  토하리니 

그이름   진각성존 , 만법의  인도자요 , 만물의 스승이시라 

 

글  장용철     곡  김회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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