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의 방

공자의 교육원칙

덕전(德田) 2022. 11. 2. 06:46

 

 

공자의 교육원칙

 

공자는 누구나 배워서 깨치고 성인군자의 반열에 올라설 수

있다고 누누이 가르쳤다.

공자는 자신의 교육철학을 7가지 교육원칙으로 정리해 놓고 있다.

성리학이 지배한 조선시대의 교육은 그 목표가 분명했다.

공맹(孔孟)의 말씀을 따라 아이들에게 사람의 도리를 가르치고

그들이 공부하면서 깨친 경륜을 세상에 펼침으로써

사회에 공헌하는 인물을 배출하는 것이었다.

유가의 교육 사상은 학문을 배우고자 하는 사람의

'약하고, 어리석고, 어두운' 부분을 일깨워서

'강하고, 지혜로운 사람'으로 만들어 주는 데 있었다.

 

공자는 배움에 있어서 중인(衆人)과 군자의 바탕이 따로

없음을 강조했다. 사람으로 태어난 자라면 누구나 배워서 깨치고

성인군자의 반열에 올라설 수 있다고 누누이 가르쳤다.

조선시대는 남녀의 차별이 유별하고 양반 계층이 지배하는

계급 사회였기 때문에 일괄적으로 이야기 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유가 사상 자체는 인간 모두를 포용하는 교육철학을 담고 있다.

특히 공자의 교육철학은 발을 땅에 딛고 있는,

가장 현실적인 교육사상이다.

공자는 자신의 교육철학을 이렇게 정리해 놓고 있었다.

 

1,  젊은이들은 집에서는 부모에게 효도해야 하고,

2,  밖에 나가서는 어른을 공경해야 하고,

3,  두루 모든 사람들에게 예절 바르게 해야하고,

4,  사람을 사귐에 있어서는 신뢰함이 있어야 하고,

5,  신뢰와 도덕을  바탕으로 모든 사람들을 사랑하고 아껴야 하며,

6,  어진 친구들과 가까이 지내야 한다.

7,  이러한 것들을 실천하고도 남은 힘이 있으면 학문을 해도 늦지 않다.

 

이것이 바로 공자의 교육철학이다.

놀라운 것은 조선시대의 초심자를 위한 수많은 학습교재가

공자가 제시한 이 7가지 교육원칙 하에 씌어졌다는 점이다.

 

지금의 시대는 교육의 원천적 목표가 과연  무었일까 ?

현대의 교육이라는 명목하에 엉뚱한 주입식 지식 암기에다

인성의 기본을 가르치는 것은 외면 하고 다분히 이기적이고 

함께 하는 도덕적 삶이 아니라  나와 내가족만이 경쟁에서 이기는

방향에 몰두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심각한 고려가 있어야 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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