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커다란 사탕 봉지는 행복이었습니다.
각양각색의 맛과 향이 고르는 재미와 먹는
즐거움을 주었습니다.
그런데 간혹 이상한 맛이 걸릴 때가 있습니다.
쌉쌀하고 알싸한 맛의 사탕입니다.
그 매운맛을 경험하고 난 뒤에는
사탕을 고르는 일이 제법 신중해졌습니다.
인생길도 사탕 봉지와 많이 닮았습니다.
맵고 쓴 맛을 경험하고 나면 내딛는 발걸음이
자연 신중해지고 무거워집니다.
두려움도 생기고 고민도 늘어납니다.
그러나 그 안에는 달고 짜고 새콤한 맛이
모두 들어 있습니다.
이런저런 맛을 보며 울고, 웃고, 화도 내지만
크게 보면 참 맛있는 행복한 시간입니다.
‘인생은 가까이에서 보면 비극이지만 멀리서 보면 희극이다.’
영화배우 찰리 채플린의 말입니다.
웃음도 눈물도 내 인생에 맛을 더하는 소중한 경험입니다.
한순간도 버리지 마십시오.
멋진 인생은 다양한 맛을 통해 완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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