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명심보감 / 성심편 구

덕전(德田) 2013. 3. 7. 17:44

 

 

花落花開又落     (화락화개우락)하고

錦衣布衣更換着  (금의포의갱환착)이라.

豪家未必常富貴  (호가미필상부귀)요

貧家未必長寂寞  (빈가미필장적막)이라.

 

[해의]

꽃이 졌다  꽃이 피고 또 핀 꽃이 다시 지며,

비단옷을 삼베옷으로 다시 바뀌어 입을수도  있느니라.

부호의 집도 항상 반드시 부귀한 것은 아니요,

가난한 집이라고 반드시 오래도록 적막한 것은 아니니라.

 

 

 

세상 이치는 모든것이 돌고 돈다.

꽃은 피었다가 또 지고, 그 씨앗을 심으면 꽃이 또 피고, 핀 꽃이 또 진다.

자연은 순환(循環)한다. 어떤 꽃도 피어서 영원히 시들지 않는 꽃은 없다.

꽃이 지고 열매가 맺히면 익어 땅에 떨어진다.

땅에 떨어진 열매는 썩어 그 안에 있는 씨앗에서 다시

싹이 자라고 성장해 꽃이 피고 열매를 맺는다.

신생 성장 소멸의 순환이 계속되는 것이다

 

생명체인 사람도 성공과 실패의 기복(起伏)이 있다.

절대 권력의 제왕도 나이 들어 죽음에 이르면

평범한 하나의 인간으로 돌아간다.

부자나 가난함도 마찬가지다.

부자라고 항상 부자가 아니며,

난한 사람도 언제나 길이 가난하지는 않는다.

 

문제는 현재이다   나는 어떻게 살고 있는가?

지금 부자라고 교만할 일도 아니며 가난하다고 기죽어 살일은 더욱 아니다.

일년 삼백육십오일도 비오는 날, 맑은 날, 바람 부는 날, 눈 오는 날이 있다.

성실하게 최선을 다하여 살다 보면 누구나 좋은 날이 있는 법이다.

인생은 새옹지마(塞翁之馬)다.

음,양지가 따로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님을 알아야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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