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풍경방

오대산 상원사 적멸보궁

덕전(德田) 2011. 10. 30. 22:40

 

오대산 상원사 적멸보궁으로 야외 법회를 다녀왔습니다

일   시 : 2011.  10.  29.

행선지 : 강원도 평창군 오대산  상원사. 월정사. 적멸보궁.

 

적멸보궁은 세상의 온갖 번뇌가 적멸한 보배로운 궁전이란 말입니다

또한 적멸보궁(寂滅寶宮)이라 함은 부처님의 진신사리(眞身舍利)를

모신법당을 이르며  우리나라 5대  적멸보궁으로는

경남 양산의 통도사, 강원도 평창의 오대산 상원사,

강원도 인제의 설악산 봉정암, 영월의 사자산 법흥사,

정선의 태백산 정암사가 있습니다.

이 중 태백산 정암사를 제외하고는 모두 자장율사가 당나라에서

귀국할 때 친히 가져 온 부처님의 사리를 봉안한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정암사의 적멸보궁은 임진왜란 때 사명대사가 왜적의 노략질을 피해

통도사 적멸보궁의 진신사리를 나누어 봉안한 곳이라고 합니다.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셨으므로 불단은 있지만 불상을 모셔놓지 않음이 특징입니다 

법당의 뒷편에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모셔진 부도탑이 있었습니다 

  

풍수 지리상 천하 명당이라는 곳. 오대산 적멸보궁에는

이미 가을단풍은 낙엽되었고  불자들의 왕래만 빈번했습니다

삶의 무게가 누구인들 가볍겠습니까 ?

언제쯤이면 새털같이 가벼운 경지에 이르게 될런지 ..........!!

가파른 산길을 불편한 몸으로 끝까지 오르려는 가족의 의지를 보면서

또한번 측은지심이 일었든 하루였습니다

 

 

오대산 상원사 적멸보궁

법당뒷편의 진신사리탑

 

 

상원사 전경  

 

조선조 세조대왕의 관대걸이

 

세조가 상원사에서 기도하던 어느날,

오대천의 맑은 물이 너무 좋아 혼자 몸을 담가 목욕하고 있었다.
그 때 지나가던 한 동승(童僧)에게 등을 밀어 줄 것을 부탁하였다.

동승이 등을 밀자 몸이 날아갈 듯이 가벼워졌다.
목욕을 마친 세조는 등승에게 "그대는 어디 가든지 임금의 옥체를 씻었다고 말하지 말라."고

하니 동승은 미소를 지으며 "대왕은 어디 가든지 문수보살을 친견했다고 하지 마십시오." 하고는

홀연히 사라져 버렸다.세조가 놀라 주위를 살피니 동승은 간 곳 없고

어느새 자기 몸의 종기가 씻은 듯이 나은 것을 알았다.는 일화가 있음

 

월정사 팔각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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