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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바라밀--애인 (六波羅蜜-- 愛人)

덕전(德田) 2007. 1. 11. 11:47

 

 

              애                 인                        춘원  이광수 님의 글

 

 

     임에게는  아까운  것  없이

    무엇이나  바치고  싶은 이 마음

    거기서  나는 보시(布  施) 를 배웠노라

 

    임께 보이고자

    애써  깨끗이  단장하는  이 마음

    거기서  나는 지계(持  戒) 를 배웠노라

 

    임이 주시는 것이면

    때림이나 꾸지람이나  기쁘게 받는 이 마음

    거기서 나는  인욕(忍  辱) 을 배웠노라

 

    자나깨나  쉴 사이 없이

    임을 그리워하고  임곁으로만 도는  이 마음

    거기서 나는 정진(精   進) 을 배웠노라

 

    천하에  하고많은 사람 중에

    오직 임 많을  사모하는 이 마음

    거기서 나는 선정(禪   定) 을  배웠노라

 

    내가 임의품에 안길때에

    기쁨도  슬픔도  임과 나의 존재도 잊을때에

    나는 거기에 지혜(智   慧)를  배웠노라

 

    아......!!    이제  알았노라

    임은  이 몸께  바라밀(波  羅  蜜) 을 가르치려고

    짐짓  애인의 몸으로  나투신  부처님 이시라고.......

 

   

    이  육바라밀 을  행함이  모든 불자들이  염원 하는바이지만

    실행이  쉽지 않음에  모두가 이를  실행코져 노력하며 산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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