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처럼, 물처럼

2026. 4. 20. 07:12좋은글

보문호의 벚꽃풍경

 
 
 

해처럼, 물처럼

 
 
아무 것도 갖지 않았지만 모든 것을 다 가진 존재가 있다.
" 햇볕과 물이다."
 
햇볕과 물은 모양이나 질량은 다르지만, 그 속성은 비슷하다.
햇볕과 물은 틈새만 있으면 어디든지 다 들어간다.
 
햇볕은 따뜻함과 사랑의 대명사다.
대상을 차별하지 않고 어디에나 골고루 비춘다.
 
지구상의 모든 존재, 나무나 풀, 동물은 햇볕을 받지
아니하면 생명을 부지할 수 없다.
그러나 사람을 해롭게 하는 세균은 살아 남지 못한다.
바이러스와  코로나 역시 마찬가지다.
햇볕에는 5분을 견디지 못한다.
 
 
물은 또한 겸손함의 대명사다.
낮은 곳으로만 낮은 곳으로만 흐른다.
그리고 마침내 대해(大海)에 이른다.
동양의 성자라고 일컫는 노자는 “최고의 선(善)은 물처럼
되는 것이다” 라는 뜻의 상선약수(上善若水)라는 말을 남겼다.
 
물은 자기가 없다.
동그란 그릇에 담으면 동그랗게 되고,
네모진 그릇에 담기면 네모진 모습이 된다. 그러나 고유의
성질이나 본(本) 바탕은 어떤 경우에도 변하지 않는다.
 
물은 평소에는 잔잔하고 수평을 유지하지만,
한 번 일어서서 움직이면 당해 낼 어떤 장사도 없다.
 
흐르는 물은 선후(先後)를 다투지 않는다. 그
래서 생긴 말이 유수부쟁선(流水不爭先)이다.
어짐과 겸허함과 대도(大道)의 극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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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과 물처럼 유익하고 겸허함이
있는 세상을 기대하면서 늘 자연과
함께 즐기는 아름다운  하루하루가
되시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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