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말의 가치
2026. 3. 8. 07:10ㆍ좋은글

좋은말의 가치
글이 종이에 쓰는 언어라면
말은 허공에 쓰는 언어이다.
허공에 적은 말은 지울 수도
찢을 수도 없다.
한 번 내뱉은 말은 자체의 생명력으로
공기를 타고 번식한다.
말은 사람의 품격을 측정하는 잣대이다.
입은 몸을 치는 도끼요,
몸을 찌르는 날카로운 칼날이 됩니다.
인간 관계는 유리그릇과 같아서 조금만 잘못해도 깨지고
사소한 말 한마디에 상처받고 원수가 되어 버립니다.
품격의 품(品)자는 입구(口)자 셋으로 만들어진 글자이다.
입을 잘 다스리는 것이 사람의 품위를 가늠하는
척도라는 것이다.
논어에선 입을 다스리는 것을 군자의 최고 덕목으로꼽았다.
군자의 군(君)을 보면, '다스릴 윤(尹)' 아래에 '입 구(口)'가 있다.
‘입을 다스리는 것’이 군자라는 뜻이다.
세 치 혀를 잘 간수하면 군자가 되지만
잘못 놀리면 한 순간에 소인으로 추락한다.
우정을 쌓는 데는 수십 년이 걸리지만,
그것을 무너뜨리는 데는 단 1분이면 끝납니다.
오늘도 서로 서로 따뜻하고
정다운 말 한마디로 상대를 배려하고.
서로 신뢰할 수 있는 삶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말의 가치를 잊지 마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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