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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생지락(餘生之樂)

덕전(德田) 2023. 2. 19. 15:01

경주 양동리 민속마을 설경

 

 

 

여생지락(餘生之樂)

 

자기 인생은 스스로 책임지는 것입니다.

남의 눈을 전혀 무시해서는 안되지만 그렇다고

이 눈치 저 눈치 보며 남을 너무 의식해서 이것 저것 

다 고려하다 보면 내 인생의 행복은 없어진다는 것입니다.

세월은 사람을 기다려 주질 않지요.

행복을 위해 모두 스스로 노력해야 여생지락 할것이다 

여생지락(餘生之樂)이란?

문자 그대로 남은 인생 즐겁게 살자라는말이 됩니다    

공자(孔子)도 즐기는 자가 최고라고 했고, 로마의 정치가

였던 키케로는 젊은이 같은 노인을 만나면 즐겁다고 했습니다.

재물(財物)이 아무리 많아도 인생을 즐기지 못하면

그것은 웰빙 (Wellbeing) 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매 순간

인생과 풍경을 즐기는 것은 지혜로운 삶의 비결입니다.

바쁘다고 서둘러 지나치지 말고 인생이라는 길의 아름다운

풍경을 충분히  즐겨 보십시오.

가을을 기다리느라 봄날의 포근함을 놓치지 마십시오.

겨울이 되어서야 푸르렀던 여름을 그리워하지 마십시요

 

살면서  갈 곳 없고 할 일이 없으면 안 됩니다.

주책없이 완고하고 고집스러워도 안 됩니다.

잘난 체    다 아는 체   해서는 더욱 안됩니다.

단순하고 순박하고, 소탈해야 합니다.

또한 아름다운 황혼은 베풀며 너그러워야 합니다.

일이 있어 언제나 분망하여 늙을 틈이 없어야 합니다.

바보처럼 앉아서 기다리지는   마십시오.

떨치고 나가 길을 찾고 매일 즐기며 사십시오.

오늘 하루 매 순간을 소중히 여기십시오.

행복은 그 안에 있습니다. 앞만 보고 산을 오르다 보면

옆의 아름다운 풍경들을 놓치기 쉽습니다. 조금은 느리게

오르다 보면  놓치고 가는 아름다움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지금의 이 순간을  소중하고 즐겁게 보내는 것만이

진정한 행복을  얻은  삶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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