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모든것은 지나간다

덕전(德田) 2022. 9. 11. 20:38

경주 양남 주상절리의 일출

 

 

 

 

모든것은 지난간다

 

큰 슬픔이 삶에 강물처럼 세차게 밀려와

평화가 산산조각 나고

가장 사랑하는 것들을

영원히 볼 수 없도록 쓸어간다면

매 순간 그대의 가슴에 대고 말하라

‘이 또한 지나가리라’

 

(랜터 윌슨 스미스의 시 중에서)

 

친구와 오랜만에 통화를 했습니다.

몇 달 전 아버님이 돌아가신 후

슬픔을 벗어나기도 전에

다른 힘든 일이 생겼다고 고백합니다.

지치고 힘들다는 친구에게

이 시를 들려주고 싶었습니다.

 

아무리 힘든 일도 지나갈 거라고

그러니 조금만 더 버텨보자고

시에 담아 이말 전하고 싶었습니다.

나에게도 또한  들려주는 말입니다.

시간의 힘을 믿고 기다려 봅시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흐르기에

 

 

추석전 수해를 입은 지역의 빠른복구와

일상회복을 간절히 기원합니다 

 

그동안 보고싶었던 가족과 함께 

따듯하고 정겨운 한가위 보내셨지요 ?

가족에게 나누는 고운 덕담으로 

화목한 시간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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