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로자나부처님 상]
이 세상에 나는 사람 어디에서 온 것이며
이생에서 죽는사람 어느곳으로 가는 것이뇨.
나는 것은 한조각의 뜬구름이 일어남과 같고
죽는것은 또한 한조각의 뜬구름이 멸(滅)함과 같도다 .
뜬구름의 그 자체가 본래 실상(實相)이 없는고로
나고, 죽고, 가고, 옴도 또한 이와 같으니라 .
명(命)을 마친다는것은
사대(四大)중에 살과뼈는 모두 땅에 돌아가 진토(塵土)가 되고
사대(四大)중에 피와 눈물과 진액(津液)은 모두 물에 돌아가고
사대(四大)중에 움직임과 동(動)적인것은 바람으로 돌아간다 .
몽환(夢幻)같이 육식을(肉識)떠나 영식(靈息)홀로 드러나서
인도성불(引導成佛) 하게되니 어찌 다행하다 않으리오.
일체중생 저육도(六道)에 가고 오는 그 윤회(輪廻)는
수레바퀴와 같으므로 시작도 마침도 없는것이니라 .
*사대(四大)란? :흙(地), 물(水), 불(火), 바람(風)의 네가지 원소를 일컫는다.
이 넷은 만물에 두루 퍼져 있으므로 四大라 하고, 만물을 낳는 원소이므로
대종이라고도 한다. 사대는 부처님 당시 거의 모든 종교와 사상에 영향을 주었다.
2009년 4월 3일 眞覺敎典에서 의암 이 상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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