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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내릴수없는 기차여행

덕전(德田) 2009. 3. 14. 00:07

 


            인생은 내릴수없는 기차여행 


 

  인생이란~
  보이지 않는 승차권 하나 손에

  쥐고 떠나는 기차여행과 같지요.

  연습의 기회도 없이 한번 승차하면

  시간은 거침없이 흘러 되돌리지 못하고
  절대 중도에 하차할 수 없는 길을 떠나지요.

  가다보면~
  강아지풀이 손 흔드는 들길이며
  푸르른 숲으로 둘러진 산들이며
  금빛 모래사장으로 눈부신 바다도 만나게 되어
  밝은 아름다움이 주는 행복감을 맞기도하고 ..

  때로는~
  어둠으로 찬 추운터널과
  눈보라가 휘날리는 매서운 길이며
  때로는 뜨겁게 숨막힐듯한 험한길을
  지나는 고통의 때를 맛보기도 합니다.

  허나~
  고통과 막막함이 느껴지는 곳을 지난다고 해서
  우리의 손에 쥐 어진 승차권을
  내팽개쳐 버리거나 찢어버릴수는 없는거겠지요.

  지금 빛이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목적지에도 채 도착하기전에
  승차권을 찢어 버리고
  중도하차 하려는 인생은 어리석다 하겠지요.

  인내하며 가야겠지요.
  어두운 터널을 통과하고나면
  보다 아름다운 햇살이 나의 머리맡에
  따스하게 내릴것이라는 희망을 안고서...

              - 좋은 글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