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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너도 부모이더냐

덕전(德田) 2007. 4. 17. 12:43
너도 부모이더냐


♧  너도 부모이더냐  ♧

글쓰니/ 미상



평생을 자식위해
온 몸이 부서지도록
땀과 살과 뼈를 깍아
뒷바라지 하고

나이 들어 구부러진 허리에
망가진 관절
눈을 뜨고 사는것 조차도 버거운 몸

비가 올라치면
이미 쑤셔오는 팔과 다리 허리 ...
절룩절룩 병원가서 간단한 치료받고
진통제 한 아름 약국에서 받아오며
무슨 큰 보약 이라도 되는듯
약 한알에 아픈몸 잠시잊고

이렇게 눈이 오는날이면 자식들 걱정에
가슴 조리고 어느 한놈 병원갈때
자가용 한번 모시지 않고
늙으신 어버이
병원비 넉넉히 주지 않으며

내자식은 학원간다 말 떨어지기 무섭게
자가용 갖다대고
학원비 늦을새라
미리챙겨 봉투에 넣어두고
옥이야 금이야 쓰다듬는
어버이의 자식아,,,,,

너도 부모되어 자식 귀한줄 알면서
부모 귀한줄 모르는 너의 삶이
지금의 천대받는 내 모습 일진대

어찌하여 네 부모 불쌍한줄 모르고
네 자식은 귀한줄 아느냐,,,,,

그러고도 네가
진정 부모라 할 수 있는가
어버이를 어버이라 부를 수 있는가

좋은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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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roo~gyi
글쓴이 : 루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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