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동파의 오도송(蘇東坡의悟道頌) 소동파의 오도송 溪聲便是 長廣舌 (계성변시 장광설) 계곡 물소리는 모두가 부처님 법이며 山色豈非 淸淨身 (산색기비 청정신) 산천초목은 청정법신 비로자나 부처님 아닌가? 夜來八萬 四千偈 (야래팔만 사천게) 하룻밤 사이에 팔만사천 법 깨달았는데 他日如何 擧似人 (타일여하 거사인.. 한시모음방 2013.01.22
한시산책 이 사진은 성민님이 서예세상에 올린 가을단풍입니 山寺夜吟(산사에서 밤에 읊다)/鄭澈(정철) 蕭蕭落木聲(소소낙목성) 우수수 떨어지는 나뭇잎 소리를 錯認爲疎雨(착인위소우) 성긴 비 내리는 소리로 잘 못 알았네. 呼僧出門看(호승출문간) 스님 불러 문 밖에 나가 보랬더니 月掛溪南樹(.. 한시모음방 2012.10.31
가을달밤 (秋夜月) 추석날 밤 만월사진입니다. 가을 달밤(秋夜月) 삼의당 김씨(三宜堂 金氏) 一月兩地照(일월양지조) 달 하나가 두 곳을 비추는데 二人千里隔(이인천리격) 두 사람은 천 리를 떨어져 있네 願隨此月影(원수차월영) 원컨대 이 달 그림자 따라 夜夜照君側(야야조군측) 밤마다 임의 곁을 비추었.. 한시모음방 2012.10.02
애련(哀戀)의 고시일수 [홍 도 화] 몽 혼 ( 夢 魂 ) 이옥봉(李玉峰) 近來安否問如何 (근래안부/문여하) 月到紗窓妾恨多 (월도사창/첩한다) 若使夢魂行有跡 (약사몽혼/행유적) 門前石路半成沙 (문전석로/반성사) 근래의 안부를 묻노니 어떠 하신지요 달이 사창에 이르면 저의 한스러움 많기도 하지요 만약 꿈속의 .. 한시모음방 2012.03.22
포은 선생 시한수 春興(춘흥) / 포은(圃隱)정몽주 春雨細不滴 (춘우세부적) 夜中微有聲 (야중미유성) 雪盡南溪漲 (설진남계창) 草芽多小生 (초아다소생) 봄비 가늘어 방울지지 않더니 밤이 되니 작은 소리 들리네 눈 녹아 남쪽 시냇물이 불어나니 풀 싹은 얼마나 돋아 났을까 지난밤 대지에 생명을 약동케하.. 한시모음방 2012.03.04
길재의 술지(述志) 평생의 뜻(술지, 述志) 길재(吉再 1353 - 1419) 臨溪茅屋獨閑居(임계모옥독한거) : 시냇가에 초가지어 홀로 한가로이 사니, 月白風淸興有餘(월백풍청흥유여) : 달빛 희고 바람 맑아 흥이 남아 있네. 外客不來山鳥語(외객불래산조어) : 손님 찾지 않아도 산새들이 지저귀니, 移床竹塢臥.. 한시모음방 2011.11.30
좋은 친구를 두면 友之疏狂者足啓庸俗 우지소광자족계용속 通達者足破拘攣 통달자족파구연 博學者足開孤陋 박학자족개고루 高曠者足振頹墮 고광자족진퇴타 鎭靜者足制躁妄 진정자족제조망 恬淡者足消濃艶 염담자족소농염 [解義 ] 소탈한 친구를 만나면 나의 속됨을 고칠수있고, 통달한 친구를 만나면 나의 편벽(編.. 한시모음방 2010.10.25
장진주(將進酒) / 이백 [계림 이강 풍경] 술을 올리려네/이백 君不見,(군부견) :그대는 보지 못 했는가? 黃河之水天上來(황하지수천상래) :황하의 물이 하늘에서 내려 奔流到海不復回(분류도해부복회) :힘차게흘러 바다에 이르러 다시오지못하는것을 君不見,(군부견) :그대는 보지 못 했는가? 高堂明鏡悲白髮(고.. 한시모음방 2010.02.20
도연명의 잡시일수(雜詩一首) [계림 낙조 산수경] 歲月不待人(세월부대인) 人生無根蔕 [인생무근체] 飄如陌上塵 [표여맥상진] 分散逐風轉 [분산축풍전] 此已非常身 [차이비상신] 落地爲兄弟 [락지위형제] 何必骨肉親 [하필골육친] 得歡當作樂 [득환당작락] 斗酒聚比隣 [두주취비린] 盛年不重來 [성년부중래] 一日難再晨 [일일난재신.. 한시모음방 2010.01.30
절개(節介) 와 지조(志操) 桐千年老恒藏曲 梅一生寒不賣香 月到千虧餘本質 柳經百別又新枝 동천년노항장곡 이요, 매일생한불매향 이라. 월도천휴여본질 이요, 유경백별우신지 이라. [解義] 오동나무는 천년이 지나도 항상 가락을 간직하고, 매화는 일생동안 춥게 지내도 그향기를 팔지 않는다. 달은 천번을 이지러져도 그 본.. 한시모음방 2010.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