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문모음 47

은혜경(恩惠經)

은혜경(恩惠經) 은혜(恩惠)는 평생(平生)으로 잊지말고 수원(讐怨)은 일시(一時)라도 두지말라 어버이에게 효순(孝順)하면 자식도 또한 효순 할지니 내가 불효(不孝)하면 자식(子息)이 어찌 효순하겠느냐 효순은 심덕(心德)의 대원(大元)이요 백행(百行)의 근본(根本)이며 보리행(菩提行)의 으뜸이 되는 것이니라 드러난 상벌(賞罰)보다 보이지 아니하는 화복(禍福)이크며 사람이 칭찬하는것보다 진리(眞理)의 복덕성(福德性)이 크며 나의 마음이 넓고 크고 둥글고 차면 나의 집도 넓고 크고 둥글고 차느니라 ============================= 효도하고 순한 사람은 또한 효도하고 순한 자식을 낳을 것이요, 오역한 사람은 또한 오역한 자식을 낳을 것이다. 믿지 못하겠거든 저 처마끝에서 떨어지는 물방울을 보..

법문모음 2020.12.04

지혜의 첫걸음

지혜의 제일보는 자신의 어리석음을 아는 것이라 합니다 예전 어느고을에 머리가 명석하고 똑똑한 청년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친구와 논쟁이 붙었습니다 무슨셈을 하다가 이청년은 넷이 일곱묶음 모이면 스물여덟이다 하니 옆에 있던 친구가 아니야 스물일곱이야 했습니다 아무리 설명을 해도 막무가내로 우기기만 하는 친구와 결국에는 우격다짐까지 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서로 상처가 나도록 싸우고는 관가에 잡혀 갔습니다 고을수령이 자초지종을 물었고 설명을 다 들은 고을수령은 스물일곱이라 하는 친구는 훈방조치로 귀가 시키고 스물여덟이라는 청년을 곤장 스물여덟대를 치라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수령의 명이 떨어지니 친구는 얼시구나 집으로 귀가 하고 청년은 스물여덟대의 곤장형을 맞았습니다 억울하기 이를데 없는 청년이 고을 수령에게 물..

법문모음 2020.11.29

삼세심 불가득(三世心不可得)

삼세심 불가득(三世心不可得) 過去心不可得 (과거심불가득) 現在心不可得 (현재심불가득) 未來心不可得 (미래심불가득) 이미 지나가 버린 과거에 집착하지 아니하며, 공연히 망상에 젖지 말며, 오직 지금, 여기를 충실히 살지어다. - 중에서 “지금을 충실히 살아야 한다” 삶은 원하는 대로 전개되지 않으니 긍정적 사고로 현재에 최선 다하길 살아가면서 아픔이나 상처, 슬픔이나 불쾌한 감정, 서운함, 미련 등 이런 다양한 일들로 인해 우리는 후회와 원망, 증오와 분노, 혹은 적개심이나 복수심을 마음속에 품으며 살아가게 되는것이다. 인생을 고해(苦海)라고도 했듯이 살면서 이런 경험들은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는 일들이고 그로인해 문득문득 네거티브한 감정에 번민 할 수도 있으리라. 그러나 그것이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라 ..

법문모음 2020.09.12

대한불교 진각종 신년하례법회

진각종은 1월 3일 오전 11시 진각문화전승원에서 진기 73(2019)년 신년하례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에서 회정 총인예하는 신년 법어를 통해 “진기 73년에는 신구의 삼밀수행으로 인격을 완성하고, 육바라밀 실천으로 현세를 정화하고, 중생제도에 앞장서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고 설했다. 총인예하는 이어 “인격완성으로 여기 계시는 스승님들은 물론, 진언행자 한사람, 한사람 모두가 포교사가 되어 중생을 제도하고, 스스로 복을 지어 가는 한해가 되길 서원한다”고 하셨다 진각종 통리원장 회성 정사는 1월 3일 오전 10시 진각문화전승원 4층 접견실에서 제15대 총금강회장 익정 각자를 비롯한 임원단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회성 정사는 “진각종은 법불교로 법신부처님의 가르침을 통해 진리를 깨닫고, 진..

법문모음 2019.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