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辛丑)년 세모(歲暮)에 少者添一歲 (소자첨일세) 요 老者減一年 (노자감일년) 이라 다 같이 한해을 보내고 맞이 하지만 젊은이는 나이 한 살을 더하게 되고 노인은 수명 한해가 줄어 든다는 고전의 글귀가 있기도 합니다 코로나 괴질에 묶여서 지나온 신축년 한해도 이제 서서히 해가 저물어 갑니다 세상살이가 어떠했던 우리에게 펼처진 인연이라 수용하는 마음으로 다들 살아 왔습니다 시간이 지나고나면 그 끝은 분명히 있을 것이라 차분하고 절제된 행동으로 이 어려운 난관을 함께 해쳐 나가야 하리라 생각 합니다 교감(交感)하고 정겨운 안부 나눈 이웃님들 모두에게 고맙고 감사한 마음 전해 올립니다 부족한 이웃 이지만 닥아올 새해에도 변함없이 함께해 주시기를 소망(所望) 합니다 즐거운 성탄절과 신축년(辛丑年)은 알뜰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