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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칠십고래희

덕전(德田) 2023. 6. 7. 08:11

경주불국사의 유월

 

 

인생칠십고래희(人生七十古來稀)

 

시성(詩聖)두보는 그의 시에서

인생칠십고래희(人生七十古來稀)라  수명 

칠십세를 넘기기가 매우 드물다는  뜻으로 

쓰여 진것이 지금의 고희로 불려지고 있지요 

 

칠십세를 기리는 잔치를 고희연 (古稀宴)

이라 칭하는 것도 여기에 기인하고  있습니다 

평균 수명이 늘어난 요즘에야 고희(古稀) 라는

말이 무색해 졌지만,옛시절에는 고희를 넘기는

사람이 정말 드물었기 때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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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성되고 익은  참된 삶의 자세


조금 손해 본 듯 살아야 인간 관계가

무난하고 좋아진답니다

조금 져주는 듯 살아야 마음이 편안해지고
조금 부족하고 모자란 듯 살아야 좋은것들이

그속에 채워져 인생이 풍성해 집니다.

삭막한 인생길에 서로 배려하고 양보하는

마음이 좋은 인간관계를 만들 수 있답니다.

내가 잘난 것이 아니라 조금 부족한 듯

모자란 듯 여유를 두는 삶을 영위하십시오.

그래서 다른 사람이 함께 그 자리에 들어와
행복을 엮어갈수 있어야 복된 삶이 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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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  찬가

 

이보다 더 너그러운 얼굴을 본 적이 없다
이보다 더 나직한 음성을 들어본 적이 없다
이보다 더 따뜻한손 내미는 사람을 만난 적이 없다

예전의 직책과 직위 따윈 잊은 지 오래
논쟁이나 설명 대신 경청이 몸에 배여
귀 열고 감탄하며 연신 머리를 끄덕인다

한 생의 바다 헤쳐 오며 쌓인 지혜 가을 낟가리

같아 일러주고 남기고 싶은 말 가슴에 쌓였어도

듣는 이 부담되거나 지루하여 행여 멀어질세라...

참고 참는 말들이 쌓여 사리가 되는 세월
혼자인 시간마다 지난 추억 되돌아보며
남은 날 헤아려 볼 때면 주름살 더 깊어지지만

그래도 아직은 베풀 것이 있어 행복한 사람

그 이름 할아버지..!

 

 

 

고분 공원과 경주남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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