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내를 말하다
인내는 쓰지만 그 가치는
세상에서 가장 으뜸가는 것이다.
안락에 이르게 하며 자신을 지켜주며
벗이 되어 주며 아름다운 명예를 가져온다.
또한 부를 얻는데 기여 하며
바른 언행을 갖추게도 하며
위대한 용기와 힘을 얻게 하며
세상이 밝게 보이게 비춰주며
기예를 이루게 하며 고뇌를 이기게 한다.
맛있는 김치가 만들어지기 까지는,
배추는 다섯 번이나 죽어야 합니다.
땅에서 뽑힐 때 한 번 죽고
배추 통이 칼에 갈라지면서 또 죽고
소금에 절여 질 때 다시 죽고
매운 고추와 짠 젓갈에 범벅 되면서 죽고
마지막으로 장독에 담겨 땅에 묻히면서 죽어야
비로소 제대로 숙성된 김치 맛을 낼 수 있습니다.
우리네 삶도 이와 같습니다.
인간(人間)이란 단어는
사람과 사람 사이를 뜻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수많은 사람들이
함께 어울려 살아가야 합니다
그런 세상에서 어찌 배려하고 참아내며
나를 낮추고 하심해야 할 일이 없기를 바라겠습니까.
우리가 매일매일 밥상에 올리고
맛있게 먹는 김치에서도 크나큰
교훈을 얻을수 있음을 마음에 새겨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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