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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 심는 의미

덕전(德田) 2022. 4. 10. 22:33

 

 

 

나무를 심는 의미

 

길을 지나던 나그네가

나무를 심고 있는 노인을 보고 물었습니다.

“무슨 나무를 심고 계세요?”

노인은 허리를 펴고 일어나 대답했습니다.

“과일나무랍니다.”

“어르신께서는 그 열매를 드실 수 있겠습니까?”

“30년은 지나야 하니 맛볼 일은 없을 것 같네요?”

“그런데 왜 이렇게 힘들게 나무를 심고 계세요?”

“내가 어릴 때 우리 집 뒷마당에는 과일나무가

많았지요.

나는 어린 시절 그걸 먹으면서 자랐다오. 

아버지와 할아버지께서 심으신 과일나무였습니다.

난 지금 아버지와 할아버지께서 하셨던 일을

하고 있을 뿐이라오.”

 

탈무드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노인이 심는 나무에는 사랑이 담겨 있습니다.

후손들에게 행복의 맛을 전해주려는 따뜻한 마음입니다.

우리도 한 그루의 작은 나눔을 심어 봅시다.

시간은 더딜지라도 열매는 달고 풍성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살맛 나는 세상을 알려주리라 믿습니다.

 

식목일(청명)과 한식을 지나니 지금이 나무 심기에

너무나 적합한 시기 입니다   텃밭모서리나 고향의

선산록에 과일나무를 심어보면 어떨까요 

그것은 나무이기 이전에 사랑을 심는 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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