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의저주
심리학을 전공하던 엘리자베스 뉴턴은 흥미로운
실험을 했습니다.
누구나 알 수 있는 노래를 실험 대상자에게만 알려주고
상대방에게 리듬만 들려주어 알아맞히도록 했습니다.
실험 대상자들의 절반은 상대방이 노래를 맞출 수 있을 거라
예상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상대방의 98%는 노래를 맞추지 못했습니다.
이처럼 내가 알고 있는 것을 상대방도 알고 있을 거라
착각하는 오류를 가리켜 ‘지식의 저주’라고 부릅니다.
어린아이들에게 전문가 수준으로 설명하면서 답답해
하는 것과 비슷한 문제입니다.
우리는 누구나 잘 알지 못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천재 물리학자라도 모든 문학 서적을 다 알지는 못합니다.
소통은 내 생각을 상대방의 생각과 맞추는 것입니다.
내 생각을 정답이라 정해 두고 무조건 이해하라고 하면
공감을 끌어내기는 커녕 관계마저 무너뜨립니다.
누구라도 쉽게 이해시킬 수 있는 설명의 기술은
상대방을 배려하는 태도와 겸손한 마음입니다.
풍부한 지식이 자랑이 될 순 있겠지만
마음을 나누는 것보다 행복할 수는 없습니다.
해서 상대를 배려하고 이해하는 것이 우선해야
함께 공감하고 소통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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