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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심(下心)하면 고요해진다

덕전(德田) 2021. 8. 13. 07:38

생기잃은 갈대와 노을

 

 

 

하심(下心)하면 고요해진다

 

따뜻한 식당에 앉아서 기다리면서도

주문한 음식이 빨리 나오지 않는다고 불평하고,

음식 맛이 없다고 투덜대는 사람이 있습니다. 

반면에 차가운 길거리에 서서

불평 없이 한참의 시간을 기다리고도,

맛없는 음식도 만족하며 먹는 사람이 있습니다.

 

두 사람의 차이는

자신을 어디에 두었느냐의 차이입니다.

자신을 높은 곳에 두느냐,

낮은 곳에 두느냐의 차이입니다.

 

스스로를 높은 곳에 두는 사람은

상대방에 대한 기대 또한 높아집니다.

남보다 빠른 시간 안에 대접받으려 하고,

남보다 더 맛있는 음식을 먹으려 합니다.

상대방의 서비스가 그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불평과 불만이 생겨 마음이 출렁입니다.

 

스스로를 낮은 곳에 두는 사람은

상대방에 대한 기대 또한 낮아집니다.

남보다 빠른 시간 안에 대접받지 않아도,

남보다 더 맛있는 음식을 먹지 않아도 됩니다.

상대방의 서비스보다 더 자신을 낮추기에

언제나 고요한 마음이 유지됩니다.

 

불평과 불만이 생기고 있다면

나를 높은 곳에 두기 때문입니다.

나를 조금 더 내리고 하심해야 합니다.

나를 조금 더 낮추어야 합니다.

나를 내리고 낮추며 하심하는 만큼

불평과 불만도 내려가고

고요하고 청정한 마음이 됩니다

 

나 자신을 위해서 한단계 나를낮추고

하심(下心) 하는 사람이 진정 행복한

삶을 얻게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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