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모습 살피기
남을 쳐다보는 시간의 절반(折半)만이라도
나를 들여다 보면
남을 판단(判斷)할 시간은 그만큼 줄어들고
나를 고칠 수 있는 시간은 그만큼 늘어납니다.
나를 깊이깊이 들여다보면 세상에 그토록 미워하고
탓할 사람도 없고 그렇게 부러워할 사람도 없습니다.
내 안에 나도 모르게 들어찬 허물을 살피면
너가 내게 하는 탓을 참을 수 있고
내가 살아가면서 수없이 일어났던 크고작은
허물과 고통의 시간들을 들여다보면
너의 크고 작은 허물과 고통의 무게를 느낄수있어서
내게 토(吐)하는 분노(憤怒)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너가 지금 많이 힘들구나"
사랑하는 만큼 내가 건강해지고
미워하는 만큼 내 스스로가 아프고
위선(爲善)하는 만큼 내가 굳어진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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