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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자해지(結者解之)

덕전(德田) 2021. 2. 19. 08:24

[포항 호미곶 해맞이 광장]

 

 

 

결자해지(結者解之)

 

세상을 살면서 어찌 나를 싫어하고 질시(疾視)하는

사람이 없겠습니까 마는, 나의 처지가 좋던 나쁘던

질타하는 이웃은 어디에나 있게 마련입니다.

 

이런 문제를 잘 헤아리는 지혜가 그 사람의 인생의

길을 결정해주는 지표가 됩니다.

 

사람들의 심성(心性)은 대체로 남을 칭찬하는 쪽보다

남을 비난하거나 흉보는 쪽으로 치우쳐져 있다고 합니다.

그 한쪽으로 치우쳐져 있는 것을 바르게 세우는 것이

교육이며, 수양이고  자신을 돌아보는 자기성찰입니다.

이 모든 수단이 자기에게 도전하는 적()을 없애는

좋은 방법이기도 하지요.

 

그래서 옛말에 백명의 친구가 있는 것보다 한명의 적이

더 무섭다고 했습니다참으로 맞는 말입니다.

 

백명의 친구가 나를 위해준다고 해도 마지막 한명의 적이

나를 무너뜨리기에 충분한 것입니다.

그래서 세상 살아온 것을 뒤돌아보라는 것입니다.

 

지금 내가 강하고 세다고 보잘것없는 사람들 무시했다간

언젠가는 내 앞에 진정 강한 사람이 서 있게 된다는 것,

이것은 거짓 없는 현실입니다.

 

올 한해 어쩌다가 행여 매듭이 만들어진 부분이 있었다면

반드시 맺은사람이 스스로 풀고 가도록 하십시다.

 

오래도록 풀지 않고 있으면, 훗날 아주 풀기 힘든 단단한

매듭이 될 수가 있습니다.

 

인연(因緣)이란  곧  운명(運命)이고  인간관계는 나의

부단한  노력수반(隋伴)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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